피부과

탈모를 탈모라 부르지 못하는 남성, 20%나‥

헬스조선 편집팀

남성 탈모는 보통 이마가 M자 형으로 벗겨지거나 정수리가 동그랗게 벗겨지는 O형 탈모, 앞이마부터 뒤 정수리까지 대머리가 되는 C형 탈모이다. 그러나 남성탈모 중 15~20%는 윗머리 전체에서 서서히 탈모가 일어나 윗머리숱 자체가 적어지는 ‘여성형 탈모’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남성 탈모 환자 대부분은 탈모를 인식하지 못해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성형 탈모, 남성 탈모 환자의 15~20%
여성형 탈모는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남성환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탈모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여성형 탈모 역시 남성에게도 나타난다. 그 특징은 우선 윗머리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고 새롭게 나는 머리카락들도 짧고 가늘어지는 양상이 나타나 윗머리의 머리숱이 확 줄어드는 것이다.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여성보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성형 탈모가 진행되다보면 어느 새 머리숱이 너무 적어 예전보다 헤어스타일을 살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앞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된 상태에서 완전히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가 되지는 않고 적은 숱으로 머리를 덮어주는 형태가 된다.

이러한 여성형 탈모의 특성 때문에 여성들도 민감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탈모가 30% 이상 진행되어야 탈모 치료를 찾는 경우가 많고, 남성들 역시 아직 이마가 벗겨지지 않은 상황에 만족하다가 탈모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남성 탈모 환자의 15~20%가 여성형 탈모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탈모라고 생각지 못하고 단순한 머리카락 빠짐 또는 약해지는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고, 치료 보다는 탈모 샴푸의 효능에 과다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성형 탈모가 나타나는 나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나이인 20대 후반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마가 벗겨지는 등의 증상과 달리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주변에서 가리마쪽이 훤해 보인다거나, 머리숱이 적어진 것 같다고 얘기해야 눈치채는 경우가 많다. 여성형 탈모 역시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숱이 매우 적어져 초라한 인상을 주게 된다.

◇먹고 바르는 약에다 줄기세포 치료로 효과
탈모가 시작되어도 탈모 샴푸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탈모 샴푸는 두피 밖에 있는 머리카락 자체에 영양을 줄 수는 있어도 두피 속 깊은 모낭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탈모 치료’란 두피 속 머리카락의 뿌리가 되는 모낭 속에서 일어나는 탈모 반응을 억제해야 하는 치료다. 탈모는 모낭의 형태가 위축되면서 성장기가 짧아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이미 자란 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두피 속 모낭과 모근, 혈관을 정상화 시키는 탈모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될 수 있다.
▷먹고 바르는 약을 반드시 시작한다.
남성의 여성형 탈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서 주로 많이 빠지는 정수리 부위 등에 미녹시딜을 발라준다. 약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남성들이 많은데, 일단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멈추게 하려면 먹어야 한다. 발모 치료로 머리숱이 상당히 회복될 때까지 먹어야 하며, 이후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다.
먹고 바르는 약물 치료는 탈모 초기 모낭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효과가 있고, 탈모가 많이 진행된 이후 모낭이 소멸되면 약물이 듣질 않아 발모 치료에 보다 치중하게 된다.   
▷모근 재생과 강화 치료에는 PRP와 모낭주사 시술
PRP(Platelet Rich Plasma)는 자신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일반 혈액보다 혈소판이 풍부하게 응축되게 만든 혈장 성분을 가리킨다. 이 성분 속의 혈소판을 주사로 주입해주면 탈모 부위의 모근을 강화시켜 머리카락이 돋아나고 빨리 자라게 해준다. 모낭주사는 모낭과 돋아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줘 머리카락이 굵게 자라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보통 환자의 두피와 탈모 상태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 혼합이 달라지는데 약 20가지의 약물 중에서 선택, 혼합하여 사용되는 맞춤 주사다. 모낭주사와 PRP 치료로 헤어라인이 복원되고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면 이 상태가 유지되고 더 이상 탈모가 나타나지 않도록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두피속에 충분한 영양은 줄기세포 치료 필요
최근 줄기세포치료가 탈모에 이용되고 있다. 탈모 환자에서 채취한 혈액에서 혈관형성줄기세포만을 분리하여 두피 곳곳에 주사하는 시술이다. 이는 탈모 환자들의 두피속에는 일반인보다 혈관이 위축되어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두피속에 투입된 줄기세포는 혈관형성에 관여하면서 혈관이 잘 발달될 수 있도록 돕게 되고 결국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모근에 풍부한 영양이 전달돼 머리카락도 쑥쑥 자라게 된다. 이 시술을 1회 받은 후에는 모낭주사를 병행하면 된다.

◇발모 효과 있는 탈모 화장품 출시 예정

모낭주사에 사용되는 재료 중 화장품 사용 원료로 허가를 받은 성분들을 이용해서, 발모 효과를 주는 화장품이 곧 출시된다. 두피속 깊이 침투되는 효과로 인해 모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롤러 형태로 만들어져서 탈모 부위에 바르기가 편한 홈케어용 제품으로 탈모 환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탈모 치료를 받으면서 집에서도 발라주면 발모 효과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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