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흔히 사랑을 고백할 때 술의 힘을 빌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하는 용기가 솟는 듯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술은 긴장한 뇌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을 적당히 자극해 감정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술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과일주다. 과일에는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해 알코올과 같이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일반 증류주보다 크다. 그럼 감정을 가장 고조되게 하려면 얼마나 마셔야 할까?

과실주 딱 두잔 반이 가장 좋다. 평균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양으로, 사람의 감정을 이완시켜 기분이 좋아진다. 웃음이 쉽게 나고 상대방에 대한 포용력도 가장 커진다. 그러나 이 이상 마시게 되면 역효과가 난다. 음주 운전 측정치인 알코올 농도 수치 0.05에 이르면 운동신경이 둔화되기 시작한다. 0.1에 이르면 교감신경이 서서히 마비되기 시작해 시야가 흐려지고 몸도 뜻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