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고환 한 쪽이 당기고 뻐근하다면‥불임 가능↑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회사원 박모(32)씨는 결혼 3년 차인데도 아직 임신 소식이 없다. 불안한 마음에 아내와 함께 찾아간 병원에서는 “남편 쪽에 불임의 원인이 있다”며 “정자의 질과 운동성을 떨어뜨리는 정계정맥류에 걸렸다”고 말했다. 남자 불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봤다.

정계정맥류는 음낭 내 고환의 정맥이 나가는 길에서 역류해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오른쪽보다 왼쪽이 정맥의 길이가 길고 혈관 가지가 많아 정맥압이 높아지며 역류가 쉽게 일어난다. 실제 대부분 정계정맥류는 왼쪽 고환 부분에서 관찰된다. 고환과 음경 사이에 지렁이처럼 꼬불꼬불하게 나타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 배에 힘을 줘 복압을 높이면 튀어나온다.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조성룡 교수는 “일반 남성의 10~15%가 정계정맥류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방치하다 오랫동안 임신이 안 돼 찾아온 병원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계정맥류에 걸리면 막힌 고환의 정맥에서 열이 발생하면서 고환을 손상시킨다. 정자의 수, 운동성, 형태 등 건강성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가 불임의 원인이 된다. 젊은 사람의 경우 불임이 큰 문제가 되지만 불임에는 문제없던 사람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고환 한쪽이 당기거나 뻐근한 증상이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할 만큼 통증이 심하거나 불임의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수술로 치료한다. 혈관색전술 등으로 문제되는 고환정맥을 차단한다. 수술을 하면 정자의 건강성이 회복돼 자연임신 확률도 높아진다. 정계정맥류는 해부학적인 문제이므로 예방법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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