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헷갈리는 내 피부 타입, 알기 쉬운 방법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06/11 15:26
먼저 순한 비누, 얇은 종이나 티슈를 준비한다. 종이나 티슈를 2~3cm 잘라 4장을 만든다. 순한 비누와 따뜻한 물로 세안한다. 15회 정도 얼굴에 물을 끼얹듯이 한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하더라도 그대로 둔다. 3시간 정도 후에 종이나 티슈 4장을 이마, 볼, 코, 턱에 각각 붙인다. 천천히 누르면서 10까지 센 다음 뗀다.
밝은 불빛 아래서 종이를 살펴보면 피부타입별로 다른 결과가 나온다. 종이가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전혀 없으면 건성 피부다. 기름기가 아주 희미하게 있는 건 중성 피부다. 그러나 눈에 띄게 보일 만큼 기름기가 묻어있다면 지성 피부다. 기름기가 많을수록 심한 지성 피부라고 보면 된다. 이마, 코, 턱에 기름기가 있으면 T존 부위가 복합성 피부상태라고 볼 수 있다.
피지선의 피지 공급량에 따라 피부타입이 바뀐다. 피지가 많이 공급되면 지성, 정상이면 중성, 정상보다 적으면 건성 피부다. 피부상태가 혼합돼있는 경우는 복합성 피부라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상태를 알고 피지의 생성이 적으면 유분을 공급해주고, 건조하면 수분을 공급하는 등 피부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번째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