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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평생을 괴롭히는 병, 당뇨! 당뇨병 환자는 대체로 뚱뚱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마른 사람도 많다. 당뇨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파헤쳐보자.

◇마른 사람도 당뇨병 걸려
당뇨병은 뚱뚱한 사람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서양에서는 비만형 당뇨병이 전체 당뇨병 중 70~80%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비만이 아닌 당뇨 환자가 70~80%다.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단순한 비만보다, 상대적으로 배가 나온 복부비만일 때 당뇨병이 더 잘 발생한다. 40~50년대 국내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서 근육이 잘 발달하지 못했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 고열량식을 먹고, 계속적으로 운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팔다리가 가는 복부비만이 생기는 것이다. 복부 특히 내장 주위에 지방이 많이 생기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유발한다. 복부비만과 관련된 당뇨병은 가난한 시기에 생기는 질환이었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 생겨?
남들보다 단 음식을 좋아한다고 당뇨병이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단맛을 내는 탄수화물만 먹었을 땐 단백질, 지방이 부족에 의한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단백질 섭취 부족이 가장 문제인데, 단백질 결핍 영양실조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이 먹어 뚱뚱해지면 지방조직이 증가하고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는 인슐린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 참고서적=내몸의 생로병사 내가 먼저 챙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