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스타 박지민은 고음, 이하이는 저음이 전문이다. 라이벌끼리 고음과 저음에 각각 두각을 나타내 보는 사람의 재미를 더했다. 그렇다면 저음을 잘 내는 사람은 고음은 잘 내지 못할까?
사진-sbs k-pop 캡처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노래는 후두, 인두, 혀 등 여러 가지 근육들이 조화를 이뤄야 잘 부를 수 있다”며 “육상선수가 반드시 수영을 잘 하는 것은 아니듯이, 저음과 고음을 각각 잘하는 사람도 다른 음역대까지 잘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래를 잘 부르려면, 성대 근육의 타고난 발달이 70%이며 꾸준한 연습이 30%이다. 저음만 냈던 사람이 고음을 연습하면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
김형태 원장은 “소프라노인 사람도 자기가 더 잘 낼 수 있는 파트를 맡은 것 뿐이고, 알토나 메조 소프라노 부분까지 부를 수 있다”며 “그러나 소프라노가 낮은 중저음인 테너, 바리톤까지 내려가기엔 음역대가 너무 ‘극과 극’이므로 힘들다”고 말했다. 김형태 원장은 이어 “박지민과 이하이가 내는 고음과 저음도 소프라노와 바리톤 정도의 극과 극은 아니므로 연습만 잘 한다면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