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을 살짝 맞대는 키스는 예외이지만 입을 벌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딥키스는 입근육을 뻐근하게 만든다. 연속으로 장시간 하게 되면 턱관절이 약한 사람은 턱이 빠지기도.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사람은 키스에 열중하다 ‘따닥’하는 소리와 함께 병원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은 턱 부위와 머리가 아프고, 귀 앞쪽 턱 관절(악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입을 벌리기가 불편해 지는 것 등이 있다.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턱 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의 응급 사태, 즉 턱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만약 병원을 찾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스스로보다 상대방이 턱을 맞춰주는 게 효율적이다. 방법은 상대방이 양쪽 엄지손가락을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다음 턱 빠진 사람의 어금니 위에 고정을 하고, 턱을 밑으로 내리면서 밀어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