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에 시력을 잃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근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경우 수정체의 과도한 조절력으로 인해 근시가 빠르게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차 안 등 흔들리는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책 등을 볼 경우 눈의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 눈 깜빡임이 줄어들게 된다. 눈은 보통 15~20초에 한 번씩 깜빡여야 하지만,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안구가 건조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도 저하된다.
◇근시는 잘 때 드림렌즈로 교정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는 성인이 되었을 때 다른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이 때 근시를 잡아주는 치료방법 중 하나가 각막굴절교정 렌즈인 드림렌즈다. 드림렌즈는 수면시간 동안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주어 평평해진 각막으로 인해 낮 동안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성장기 아이들은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약 1~2일간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센트럴서울안과 황종욱 원장은 “드림렌즈는 근시나 난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단, 관리 소홀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경우 부모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분히 자고, 비타민A 섭취해야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한 번 사용할 때 30분 이상은 피하도록 부모가 유도하고, 충분히 잠을 자게 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당분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고, 비타민A가 풍부한 토마토, 시금치 등 눈에 좋은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황종욱 원장은 “시력은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은 가능하지만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학교 시력검사 결과 시력 저하가 나타났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