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공준혁 교수는 “젊었을 땐 피부에 수분이 많고 탄력도 있지만 나이들면서 수분이 빠지고 체지방도 줄어들어 주위 조직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이라며 “질병은 아니고, 주름이 생기는 것과 같은 노화 현상의 일종이다”고 말했다. 하지 정맥류는 압력을 많이 받아 수술해야 하지만 손등 정맥류는 따로 수술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명이 위험하거나 하지 않는다. 단, 미용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수술 받기도 한다.
굳이 성형외과가 아니더라도, 혈관을 다루는 혈관외과나 흉부외과에서 치료 가능하다. 수술은, 작게 절개해서 튀어나온 혈관 주위의 정맥(제거해도 무방한 표제성 정맥)을 제거하는 것이며 흉터가 남을 수 있지만 1~2주면 일상에 회복한다. 혈관 내에 약물을 투여해 화상을 입혀 튀어나온 혈관을 가라앉히는 시술도 있다. 흉터는 없지만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회복 기간이 1~2개월이다.
젊은 사람 중에서도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 손등에 정맥이 많이 튀어나오고 쭈글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손은 미용보다 수단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손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