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약하게 만드는 여성 눈물의 비밀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03/20 09:18
◇ 미인의 눈물 속 비밀
여자의 눈물에는 페로몬의 한 가지인 유화감정 물질이 있다. 미인은 눈이 크기 때문에 눈물의 증발면적도 보통 여자의 2배나 넓다. 단위 시간당 페로몬 방출량이 많은 것이다. 미인의 눈물을 본 남자는 시각적 정보보다는 페로몬이라는 후각 정보에 의해 결국 마음이 약해지는 유화감정을 갖게 된다.
◇ 코맹맹이 소리의 힘?
미인이 울 때는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진 눈물 일부가 콧속으로 과도하게 흘러들게 된다. 3층으로 된 비갑개(鼻甲介, 코선반)에 흘러든 눈물이 비갑개 사이의 틈새를 메우게 되면 비강의 공명 공간이 줄어들어서 코맹맹이 소리가 나게 된다. 유아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코맹맹이 소리는 일종의 원시음으로서 우리 뇌에서 비교적 원시적인 감정을 자극하게 되고, 이런 소리를 듣는 이의 지적인 판단과 냉철한 사고를 어느 정도 마비시키는 효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