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굵어진 손마디, 자가면역 질환 가능성 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흔히 무릎에만 나타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절반 이상은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 통상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최후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손가락은 어떨까.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와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공동으로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65세 노인을 관찰한 결과, 손의 악력에는 5.7~8.6%정도만 영향을 주었고 상지기능과 장애에는 6%정도만 영향을 끼쳤다.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어도 이로 인해 손과 팔의 불편함은 크지 않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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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손가락은 퇴행성관절염보다는 류머티즘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류머티즘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관절을 감싸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연골이 파괴되고 변형이 생긴다.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보다 손가락의 변형과 장애가 더 심하다. 그러나 류머티즘관절염의 발생빈도는 전체 인구으ㅢ 3% 미만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65세 이상 인구의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이로 인한 기능 장애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손의 마디가 굵어지면 더 심한 변형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손가락의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생기는 얼굴의 주름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손이 아프고 뻣뻣하거나 저린 분은 건초염이나 손목 터널 증후군과 같은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정확히 감별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2년 1월 국제 정형외과 학술지(Clinical Orthopaedics and Rleated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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