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운동하다 ‘삐끗’, 스프레이 막 뿌렸다간‥'헉'
냉각스프레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조금 다르다. 신체부위가 시원해지고 주력향상 및 ‘쥐(운동성 근육경련)’ 예방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차이가 있다. 운동성 근육경련은 혈액의 전해질 감소, 탈수, 그리고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척수의 신경계 이상신호이기 때문에 단순히 피부와 신경부위 온도를 낮추는 냉각스프레이만으로 근육경련을 예방하긴 힘들다. 오히려 환절기 냉각스프레이 사용은 상해 위험만 높일 수 있다.
하이병원 김영호 원장은 “냉각스프레이는 주변 인대와 근육을 더 딱딱하게 만들어 노면과의 충격흡수율을 더 떨어트릴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대퇴부, 슬개골, 발목, 발바닥 근육, 반월상연골판 등에 광범위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러너즈니(Runner`s knee)’나 ‘족저근막염’ 같은 스포츠 상해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마라톤이나 장시간 달리기 전에는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해주고 핫팩으로 관절부위를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