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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비만, 수술 후 45㎏ 감량‥당뇨병도 잡아

헬스조선 편집팀

오모(36)씨는 186㎝의 키에 159㎏의 몸무게 탓에 창창한 시기인 20대부터 10여 년 넘게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해 왔다. 인슐린 주사로도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아침 저녁으로 먹고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건강이 나빠져 사업도 기울었고, 한 순간에 실업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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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슬림외과 제공
박씨는 이후 마음을 굳게 먹었고, 수소문 끝에 위밴드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박씨는 12개월 동안 45㎏을 감량했다. 아직 당뇨병이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어린 딸에게 당당한 아빠로 다시 선 그는 최근 음악PD로 활동을 재개하며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오씨는 수술 당시 당화혈색소 수치가 9.7로 당뇨관련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컸지만 수술 1년 후인 현재는 5.7로 정상 범위에 도달했다”며 “제2형 당뇨병은 위밴드수술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진단받고 2년 내에 수술을 하면 완치율이 90% 이상 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고도비만은 외과적 수술 이외에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비만대사수술학회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체질량지수 35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면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생리불순, 우울증, 천식, 관절염 등 비만관련 합병증이 한가지 이상 있는 경우에 수술을 권장하고 있다.

정상체중에 비해서 비만인 경우 사망률이 많게는 10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고도비만에서 효과를 보는 위밴드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해서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위밴드를 위의 최상부에 위치시켜서 위의 용적을 15~20cc 정도로 줄여주는 수술이다. 이렇게 수술된 위밴드는 밴드조절 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이습관을 만들어주고, 체지방 위주의 체중감량으로 비만에 따른 합병증까지 치료·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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