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있으면 처방받고 드세요

우리 몸에 피가 잘 돌지 않으면 각 조직에 산소와 영양이 잘 전달되지 못해 손발저림·냉증, 두통, 어지러움, 기억력 장애 등 여러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 혈액순환개선제<사진>가 많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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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기능 강화를 돕는 구심골드액(보령제약)은 섬수, 우황, 녹용 등이 심장근육을 튼튼하게 만든다. 심장이 빨리 뛰고 불안할 때, 정신이 몽롱해서 서 있기 힘들 때 등에 효과적이다. 기넥신에프정(SK케미칼)과 써큐록신(일동제약)은 은행잎추출물이 주요 성분이다. 은행잎추출물은 혈관을 넓히고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막아 혈액이 잘 흐르게 한다. 징코믹스-C(경남제약)에는 면역증진과 피로회복을 위한 항산화 비타민E와 미네랄, 셀레늄도 들어있다. 써큐란(동아제약)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서양산사추출물이 주 성분이다. 은행잎, 마늘류, 멜리사엽 등도 함께 들어 있어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늘려준다. 타나민(유유제약)은 특히 뇌로 향하는 혈관을 강화시켜 치매증상,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등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등이 있을 때 의사가 증상과 필요에 따라 혈액순환개선제 복용을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는 목적만으로 이 약을 먹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