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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과 R의 차이? 한국어·영어, 둘 다 잘하기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몇 년 전부터 영어유치원이 인기다. 글로벌시대에 대비해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우고 조기유학까지 갔다 오는 아이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너무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운 아이들이 한국어를 더듬게 되는 일이 있다고 언어교육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글로벌 인재로 만드려다가 우리아이의 영어와 한국어 능력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김화수 교수는 “조기 영어교육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조기 영어교육의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개인마다 ‘언어습득능력’이 다르다. 1~2살 때 한국말을 떼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3살이 지나도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언어습득능력이 빠르다면 영어를 일찍 배워도 된다. 하지만 언어습득능력이 느린 아이들은 한국어 배우기도 벅찬 데, 영어까지 배우려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오히려 말더듬는 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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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대개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단어를 외우거나 책을 읽는 식이다. 언어는 대화를 하면서 ‘놀이’로써 배워야 훨씬 잘 하게 되는데 어린 나이부터 ‘공부’로써, 또는 ‘의무’로써 언어를 배우다보면 그만큼 학습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또, 한국어와 영어는 발음상 차이가 있다. ‘R’과 ‘L’ 발음은 모두 한국어의 ‘ㄹ’과 같다.  ‘ㄹ’ 발음은 보통 만5~6세에서 완성되는데, 영유아기 때부터 영어를 배우면 한국어의 ‘ㄹ’ 발음을 영어발음처럼 하게 돼 한국어를 해도 잘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고, 반대로 영어를 해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김화수 교수는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배우게 하고 싶다면, 언어치료실·언어치료센터에 가서 ‘영유아 언어발달선별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약 검사를 통해 아이의 언어발달이 뛰어나다면 일찍부터 영어를 배우게 해도 괜찮다. 단, 영어 교육은 노래 부르기, 가족들과 영어로 대화해보기 등과 같이 ‘놀이’로써 즐길 수 있는 과정이어야 된다.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한국어와 영어의 어휘력이 동시에 좋아지는 것은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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