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했는데, 처녀막이 터지지 않았어요! 제가 첫 상대가 아닌가요’
첫 관계에서 처녀막 출혈이 돼야만 여성의 처녀성이 입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모든 여성들이 처녀막이 있는 것은 아니며, 첫 경험시에만 처녀막이 파열돼 출혈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처녀막은 여성의 성기 중 외음부의 소음순과 질의 경계를 이루는 얇은 막을 의미하며, 가운데 작은 질 구멍이 있어 그 주변을 원형으로 싸고 있다. 그 크기나 탄력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첫 경험을 한다고 해서 꼭 출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통상 처녀막이 있는 여성의 3분의 1은 첫 경험에서도 출혈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자전거나 오토바이, 승마, 자위, 심한 운동 등으로도 본인도 모르게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파열된 경우 더 늘어나기만 해서일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신축성이 뛰어나 찢어지기 어려운 처녀막 형태일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 기고자=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