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이나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것은 충족감을 주는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을 일으키는 ‘그렐린’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 연휴에는 맛있는 음식 천지이기 때문에 배부르게 식사를 했어도 이것저것 먹게 된다. 호르몬과 연관이 없는 식탐을 ‘가짜 식욕’이라고 하는데, 이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작은 그릇을 활용한다
설 연휴에 무조건 안먹는다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나중에는 폭식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위해 작은 그릇을 하나 준비한다. 이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채워서 너무 먹고싶어서 참을 수 없을 때 먹는다. 또는 자신이 먹을 음식의 양을 미리 정해놓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연휴동안 전은 5개, 고기는 5점, 과일은 사과1개만 먹겠다’고 정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식혜, 약과, 한과는 피한다
과당이 풍부한 음식은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깨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배고픔을 달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먹게되고, 몸에서도 제대로 된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갑자기 배가 고파지면 약간의 견과류를 먹거나 채소주스를 먹도록 한다. 특히, 두부와 같은 단백질 섭취는 많이 먹을수록 식욕억제 효과가 크다.
▷관심을 돌려라
식욕이 당길 때는 먹을 것에만 집중된 관심을 돌린다. 양치질을 하거나 혀를 움직이는 것도 방법이다. 혀를 입 안 구석구석까지 ‘말았다, 폈다, 오므렸다, 축 늘어뜨렸다’를 반복하면 된다. 치아로 혀를 살며시 깨물어주는 것도 좋다. 혀를 꾸준히 움직여주면 식사와 소화를 관장하기도 하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적절한 식욕으로 조절해준다. 또, 친척들과 윳놀이 등 게임을 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다.
▷한번만 물어보자.
갑자기 식욕이 당길 때 자신에게 물어보자. ‘여기서 더 먹지 않아도 앞으로 1시간 버틸 수 있나?’ 만약, 대답이 ‘YES’라면 음식에서 손을 놓고, 한 시간만 참아보자. 식욕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