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을 때 초콜렛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왜 그런걸까?

초콜렛에는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 중 페닐에틸아민은 암페타민(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과 비슷한 물질로 도파민을 분비 시키는데,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맥박을 뛰게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뇌에서 페닐에틸아민을 분비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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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피오이드라는 물질의 생성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초콜렛을 먹으면 신체적·심리적 고통도 줄어든다. 이 외에도 초콜렛은 엔돌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런 효과는 밀크 초콜렛보다 카카오가 많이 들어있는 다크 초콜렛을 먹었을 때 더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