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인공눈물? 생리식염수? 눈에 도대체 뭘 써야‥
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입력 2012/01/13 09:10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는 눈 속에 침투해 충혈이나 결막염 등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점안액을 사용하면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점안액의 올바른 사용법과 효과 좋은 점안액을 알아봤다.
Check 1 인공눈물 올바르게 사용하기
전문의들은 평소 눈이 건조해 피로가 심한 사람의 눈 건조 증상 완화를 위해 인공눈물 사용을 권한다. 하지만 무조건 인공눈물을 사용하기보다는 검진을 통해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 안질환 증세를 안구건조증으로 오인해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눈물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충혈 등 다른 안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준수한다. 대부분 인공눈물은 1회 2~3방울, 1일 5~6회 점안하는 것을 권장한다.
Check 2 생리식염수 사용할 때 주의
간혹 인공눈물 대신 저렴한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생리식염수는 콘텍트렌즈나 의약품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데 ,인공눈물과 성분이 다르다. 또 눈물의 눈 보호 성분을 희석시키므로 생리식염수는 사용을 금하고 제대로 된 인공눈물을 구매해 사용한다.
Check 3 기능성 점안액으로 눈의 피로와 충혈 예방
눈의 피로와 충혈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점안제를 사용한다. 기능성 점안액은 눈이 피로한 현대인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판된다. 건조한 눈에 수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정 영양을 공급해 눈의 피로·염증·충혈을 예방하고 해소한다. 대표적 눈건강 예방 점안액 뉴브이 롯도EX는 PAB(판테놀[P], 아스파라긴산칼륨[A], 비타민B[B]) 성분이 눈의 호흡을 촉진해 피로를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다. 눈의 초점 조절 신경에 직접 작용해 눈의 초점 조절기능을 회복시킨다.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한 점안액은 눈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억제해 각종 안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눈물 성분으로 되어 있어야 각막표면 보호효과가 있다.
보령제약의 ‘롯도’ 시리즈는 기능성 점안액의 대표주자다. 눈에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 잘 충혈 되는 사람, 콘택트렌즈 착용자, 수험생 등에 적합한 점안액이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점안액이 눈길을 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90% 이상이 눈의 건조를 느끼고, 50% 이상이 눈의 피로를 경험한다. 대부분의 안약은 콘택트렌즈에 축적되는 성분을 함유해 장기 점안 시 콘택트렌즈의 변형 및 변색을 유발한다. 반면 롯도 씨큐브는 렌즈에 축적되지 않는 성분만 함유해 콘택트렌즈 착용 상태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