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보통 10만개 정도 되는데, 부위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 이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지만, 물리적인 요인도 피해갈 수 없다.
이마와 바로 이어진 앞머리, 정수리에 있는 모발은 자외선에 쉽게 노출돼 수분을 빼앗기고 건조해 잘 끊어지게 된다. 그래서 이 부위는 정수리 아래부터 목 뒤까지 자라는 모발보다 10~20% 더디게 자라며, 자라더라도 잘 빠진다.
모발이 골고루 잘 자라게 하고 싶다면 앞머리카락을 습관적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두부와 콩과 같이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머리카락은 다른 부위의 털과 달리 남성호르몬이 적어야 잘 자란다. 여자 중, 눈썹 밑의 털이 많지만 머리숱이 적다면 남성호르몬이 비교적 많이 분비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