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자 교수팀은 실험이 끝난 후 통증, 일상활동능력, 피로를 측정했다. 통증은 대조군이 9에서 9.24로 늘어난 반면, 실험군은 10.75에서 4.65로 현저히 감소했다. 일상활동능력은 대조군이 36.29에서 35.62로 소폭 줄어든 반면, 실험군은 42.9에서 24.95로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피로는 대조군이 31.92에서 29.66으로, 실험군은 35.12에서 23.52로 줄어들었다. 통증과 일상활동능력은 ‘WOMAC'으로, 피로는 'MAF(피로측정기구)’로 검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특히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뇌의 시상하부의 활동을 조절해주고 부신피질을 안정시키며 심신의 이완과 진정작용이 탁월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무릎 관절염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비롯한 약물로 치료하는데 이는 통증완화에 일시적이고 위장장애를 잘 일으킨다. 라벤더와 카모마일은 부작용이 없으며, 저렴하게 구입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