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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긴머리 vs 짧은머리, 체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이미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11/26 09:13
평균 전체 피부온도는 짧은 생머리는 32.1도, 짧은 파마는 32.1도, 긴 생머리는 32.7도, 긴 파마머리는 32.4도, 묶은 머리는 32도로 묶은 머리가 가장 낮았고, 긴 생머리가 가장 높았다.
김 교수는 "헤어스타일에 따른 온도변화가 크진 않지만 긴 생머리가 열차단력과 보온력이 상대적으로 좋아 겨울에 적합한 머리다. 반면에 묶은 머리는 이마, 귀 뒤, 목 뒤에서 낮은 온도를 보여 더운 환경에서 열을 발산하는 데 유용하지만 추운환경에서는 모자를 쓰거나 되도록 피해야 하는 헤어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파마한 머리가 생머리보다 더 풍성해보여 열을 잘 차단할 것 같지만 별 차이 없었다.
김 교수는 “사람의 머리는 신체에서 약 9%만 차지할 정도로 적은 비율이지만 체온 조절에서 산열량과 방열량을 좌우한다”며 “겨울철 체온조절의 중심부인 머리를 보호하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