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면 자전거를 타기 전·후의 체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장년층 이상의 건강에 좋지 않다. 날씨가 추워질 때 강바람을 피하면서 자전거를 즐길 코스를 단국대 운동처방재활학과 김정훈 교수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DMC 자전거 코스=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다. DMC 홍보관에서 시작해 디지털파빌리온과 한국영화박물관을 거쳐 다시 DMC 홍보관으로 이어진다. 도로가 넓고 잘 정비돼 있어, 길이 미끄러운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한 바퀴 도는데 2시간쯤 걸린다.
▶시흥 그린웨이=경기 시흥시의 보통천과 장현천의 제방 위의 농로를 자전거 코스로 조성했다. 물왕저수지(월미교)에서 시작해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를 지나 갯골생태공원까지 연결돼 있다. 개천을 따라 도로가 나 있지만 바람은 세지 않아, 추수 후의 농촌 풍경을 즐기기 좋다. 거리는 7.5㎞이다.
▶소래 자전거길=인천대공원 후문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 이어진 4.4㎞ 코스이다.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이다. 폭이 6m로 넓기 때문에,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에 마주오는 자전거를 피하려고 우왕좌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