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변 사람 의식 잃었을 때, 내가 해야 할 일은?
헬스조선 편집팀 | 도움말= 오범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입력 2011/10/27 09:19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또,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호흡을 확인한다. 호흡과 관련된 옷(상의의 단추, 넥타이, 브레지어, 바지나 치마의 벨트)을 느슨하게 하면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호흡이 정상이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환자의 입이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
▶호흡이 불규칙하면
1. 환자가 엎드려 있는 경우에는 한 손으로 목의 뒷부분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머리와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반듯하게 눕힌다.
2. 환자의 입을 벌려 입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보고, 이물이 발견되면 손가락을 넣어서 빼낸다.
3. 인지와 중지 손가락을 환자의 턱에 위치시키고, 턱을 앞쪽으로 들어올린다. 이러한 자세는 환자가 숨쉬는 기도를 원활하게 유지시켜 주므로 호흡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호흡이 없으면
1. 환자가 엎드려 있는 경우에는 한 손으로 목의 뒷부분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머리와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환자를 반듯하게 눕힌다.
2. 환자의 입을 벌려서 구강내에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제거한다.
3. 인지와 중지 손가락을 환자의 턱에 위치시키고, 턱을 앞쪽으로 들어올린다.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자신의 귀를 가까이 대고 3~5초에 걸쳐 환자의 호흡을 다시 확인한다.
4. 호흡이 없으면 2회의 인공호흡을 시행한 다음 목의 측면에 있는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한다.
5. 맥박이 느껴지지 않으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