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피부 미남' 대세‥남성 피부 필수 아이템 5가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1/10/13 09:29
먼저 남성의 피부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해 번들거리기 쉽고, 여드름 등 트러블 발생이 자주 발생한다.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면도는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고 세균성 염증반응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잦은 음주와 흡연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든다.
여성과는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자극에 노출돼 있는 남성 피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먼저 피지 분비가 왕성한 남성 피부는 정기적인 각질 제거만으로도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일산 고운세상피부과 채경옥 원장은 “주 1회 피부 위에 묵은 각질과 피지, 노폐물을 녹여내고모공 속까지 말끔히 청소하는 '스킨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다"며 "피부과에서는 미세한 크리스탈 가루를 이용해 모공 청소 및 각질제거가 효과적으로 가능한 '크리스탈 필 스케일링' 등의 시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어렵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남성들의 빛나는 피부를 위한 5가지 필수품을 이용해 피부관리를 시작하자!
1. 쉐이빙 폼& 폼 클렌저
매일 반복하는 면도! 칼날이 장착된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어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면도 시 발생되는 강한 자극을 줄이기 위해 쉐이빙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은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 위에 쌓인 피지를 걷어내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안 전용 비누가 아니면 알칼리성이 강해 약산성인 피부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세안용 폼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2. 각질 제거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남성들은 주 1회 각질제거만으로도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 트러블 예방은 물론 피부가 지나치게 번들거리는 것을 막는다.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모공 속에서 많이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 각질 등을 없애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3. 수분 크림
남성들이 경우, 토너만 바르고 수분크림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분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바르면 면도 등 강한 자극으로 소실된 피부 수분을 채워줄 수 있다. 피부의 수분은 피부의 잔주름을 예방하고, 거칠거칠한 피부결을 촉촉하게 만든다.
4. 아이젤
남성은 피지 분비가 원활하다고 하지만 눈가 부분은 여성이나 남성 모두 연약하고 건조하다. 남성들의 경우, 크림타입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끈적임없이 바로 흡수되는 젤타입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5.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은 노화의 적! 야외활동 시 꼼꼼하게 발라준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BB크림을 사용하여 피부 결점 커버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한번에 얻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