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스의 제조사인 다국적 제약사 나이코메드 연구팀은 중증 COPD 환자 3000명을 호흡곤란, 기침, 객담 등이 1년에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잦은 악화 그룹'과 그 이하인 '드문 악화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지난 1년간 두 그룹을 각각 닥사스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다시 나누고 증상 개선 효과를 비교했다. 잦은 악화 그룹의 경우, 닥사스 투여군은 1년 후 32%만 증상 악화가 지속됐으나 위약 투여군은 40.8%에서 지속됐다. 드문 악화 그룹의 경우, 닥사스 투여군은 1년 후 17.5%가 2회 이상 증상 악화가 반복됐고, 위약 투여군은 22.9%가 2회 이상 반복돼 잦은 악화 그룹보다 차이가 작았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말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닥사스는 COPD 환자의 호흡기 염증 세포를 활성화하는 PDE4라는 물질을 억제시킨다.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대부분의 경우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와 함께 쓴다. 지난해 COPD 치료 국제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치료제로 등록됐으며, 올 5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