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약으로 채울까?
1. 진통제
장기간 운전에 지쳐 두통이나 가벼운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을 만드느라 줄곧 기름 냄새를 맡는 주부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을 위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 진통제를 구비해 둔다. 진통제에는 단일 성분 제제와 복합성분 제제가 있다. 이중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단일 성분 제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도 복용 가능 하다. 복용 후 위장관으로 신속히 흡수돼 30~60분 이내에 빠른 효과를 발휘한다. 단, 술 마신 후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해야 한다. 한편 복합성분 제제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있지만 카페인이 포함된 경우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약물과용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진통제를 복용할때는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단일성분인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소화제. 지사제
맛있는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한가위에는 과식이 빈번해지고 이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이 있을 때를 대비해 소화제를 준비해둔다. 그러나 소화제를 자주 복용하면 소화액의 생산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는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질환이 있을 경우 복용 시 주의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함으로써 병균이 체외로 배출되는 것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해열제
명절 기간 동안 바뀐 환경 때문에, 또 계절적으로 일교차가 심해 갑자기 감기를 앓는 어린이들도 있다. 이 때를 대비해 어린이용 해열제 등을 준비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어린이 전용 해열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어린이 해열제는 어린이들의 감기로인한 진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 생후 4개월부터 먹일 수 있으며 소화불량, 구역질, 위출혈 등의 위장장애 부작용이 적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러 유형의 제제를구비해 놓는 것도 좋다. 이가 나고 약을 잘 복용하는 어린이에게는 씹어먹는 츄어블 정,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는 체리향이 가미된 약을 준비하면 좋다. 색소에민감한 어린이는 무색소 해열제가 도움이 된다. 사용설명서의 지시사항을 따르고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정확한 양을 복용해도록 한다.
4. 소독, 치료제
많은 음식 준비로 분주한 한가위에는 활동 양이 많은 만큼 다칠 위험도 많기 때문에 화상 치료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심하지 않은 1도 화상의 경우에는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차가운 천을 대 고통을 덜고 고통이 가시면 화상부위에 치료 연고를 발라준다. 깊지 않은 상처는 흐르는 물이나 깨끗한 수돗물, 식염수 등으로 이물질 없이 닦아준 후, 상처 치료 연고제를 바른다. 너무 많이 바르면 상처 부위가 건조해서 딱지를 만들기 때문에 적당량을 바르도록 한다. 최근에 나온 습윤 드레싱제는 상처를 보호하고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5. 위생용품
베이거나 넘어져 상처가 생기면 흉터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흉터를 남지 않게 하려면 상처 치료 시 철저한 위생이 필수다. 오염된 물체로 인한 상처에는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약을 쓰며, 가벼운 상처에는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닦도록 한다. 가벼운상처에 소독약 대신 물을 쓰는 것은 소독약이 세균뿐 아니라 세포 재생 성분도 죽여 낫는 속도가 더뎌지고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1. 유효기간이 지난 약
2.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약의 색깔이나 표면이 변질된 약
3. 2개 이상 달라 붙어있는 정제나 캡슐
4. 연고나 크림 용기에 구멍이 난 것
◆개봉 순간부터 주의!
1. 시럽 형태의 약물은 개봉 후 가능한 1~2주 이내에 사용
2. 눈에 넣는 점안 제는 개봉 후 1개월,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
3. 대부분의 알약은 개봉 후 1년이 넘으면 버려야 함
4. 구급약 통에 포장지나 사용 설명서를 함께 보관
5. 사용 설명서가 없는 약인 경우 별도로 복용 방법과 유효기간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