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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별로 어떤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좋을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08/19 09:14
피부가 가장 좋아하는 상태는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하고 약산성인 상태다. 평소 피부는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다가 폼 클렌징이나 비누로 세안한 뒤에는 약알칼리성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 때 기초화장품 중 토너를 사용하면 약산성 상태로 다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토너를 잊지 않고 바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로션과 외출 전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잊지 않고 기본적으로 발라야 한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에 치명적인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그렇다면 피부 타입별로 어떤 기초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좋을까?
▶지성피부=유분과 피지 분비가 많고 여드름이 잘 생기는 타입이다. 유분이 많은 로션은 피한다. 세안 후 토너를 바르고 유분 없이 보습 기능을 하는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적은 날에는 로션과 자외선 차단제 두 가지를 바르는 것보다는 토너를 바른 후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복합성피부=이마와 코는 번들거리고 양 볼은 건조하며 턱에는 뾰루지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양 볼의 건조함이 심하다면 유분이 많은 보습 제품을 선택해 꼼꼼히 발라준다. T존은 산뜻한 토너와 수분 크림을, 턱은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등 부위별로 맞춤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세안 후 얼굴이 땅기고 각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타입이다. 토너,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 등의 순서로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줘 보습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크림이다. 제품 선택 시 유분과 수분 함량이 동시에 충족하는 것을 골라야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수분크림을 바를 때는 세안 후 최소 1분 안에 발라주자. 물기가 마르면 피부 건조가 심해져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3분이 지나면 피부 수분의 70% 이상이 날아가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