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다음 1분 유산소' 순환운동>

과체중 여성이 서킷 복합운동을 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체질량지수(BMI)·혈압 등이 두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킷 복합운동이란 여러가지 근력운동 기구를 배치하고 기구 사이에는 푹신한 에어보드를 깔아 놓은 뒤, 근력운동 하나를 한 다음 에어보드에서 빠른 걷기를 1분 하고 다음 번 근력운동 기구로 이동하는 운동 방법이다. 근력운동 위주이지만 유산소운동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몸 상태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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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복합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체질량지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회체육학과 제공

미국 오클라호마대 건강운동과학학과 서동일 교수팀은 과체중 여성 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12주 동안 1주일에 3회, 하루 30분씩 서킷 복합운동을 시켰다. 다른 그룹은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고 생활하게 했다. 서킷 복합운동은 숄더프레스, 스쿼트, 레그프레스, 레그컬 등 총 10가지 운동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운동 12주가 지난 뒤 두 그룹의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서킷 복합운동을 한 그룹은 총콜레스테롤이 192.3→171.8㎎/dL로 내려갔다.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106.6→87.6㎎/dL로 떨어졌고,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은 46.1→51.8㎎/dL로 올라갔다.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은 거꾸로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갔고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졌다. 한편, 서킷 복합운동 그룹은 콜레스테롤 수치 외에도 BMI가 28.2에서 27.4로 내려갔고, 혈압도 수축기 132.0㎜Hg→ 118.7㎜Hg, 이완기 78.4㎜Hg→68.3㎜Hg로 내려갔다.

서동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비만 개선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