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피부에는 항상 일정한 양의 세균들이 기생하고 있다. 기온이 높아져 체온과 비슷해질수록 이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여름에 많이 분비되는 땀도 세균에 영양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세균번식이 활발해질 수 있다. 간접적으로는 여름에는 피지나 땀 등 피부 분비물의 양이 많아 피부에 고정된 드레싱제의 관리가 어렵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벌레에 물렸다면 물린 즉시 벌레가 분비한 독소들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얼음이나 찬물을 사용하여 피부 및 피하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린 부위를 긁는 것은 독소를 주위조직으로 퍼지게 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소독제를 사용해 혹시 있을 수 있는 세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가려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신체내의 면역기능으로 특별히 독한 벌레가 아니면 큰 문제가 없으나, 며칠동안 경과 관찰을 하다가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빨개지거나, 열이 나고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야외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문제점은 넘어지거나 긁혀서 생기게 되는 가벼운 상처, 벌레 물림, 혹은 때때로 관절이나 인대의 이상, 심한 경우 골절상이다. 가벼운 상처나 벌레에 물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소독제, 항생제 연고, 상처를 보호할 수 있는 드레싱제 등을 준비하면 유사시 많은 도움이 된다. 탄력붕대를 준비할 경우 손발이 삐는 등 근골조직에 외상이 있을 경우 손상부위를 지탱해 줌으로써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 환자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