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이 불임센터(시험관아기시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센터로 개소하는 불임센터는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시스템 하에서 시험관 아기시술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불임 시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임센터 이경욱 교수는 “경기서남부에는 그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는 여성 및 부부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제한적이었다"며 "불임센터에서는 임신이 되지 않는 원인을 첨단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좀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병원이 위치한 경기서남부는 가임기에 있는 젊은 층의 거주가 많은 지역으로 이번 고려대 안산병원의 불임센터 개소가 지역 불임부부들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정부의 ‘난임부부지원사업’과 함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발걸음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