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치’는 왜 거칠고 딱딱할까?
무릎과 팔꿈치는 쉴 새 없이 바쁘다. 관절 부위라 하루에 몇백 번씩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꿈치는 사람 몸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므로 외부 자극을 많이 받는다. 특히 노출이 잦은 팔꿈치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조치를 취한다. 유독 꿈치 부위의 각질이 두껍고 피부색이 어두운 이유다. 또한 피지선이 없어 수분 증발이 빨라 쉽게 건조해지는데, 거칠고 쭈글쭈글한 피부 사이로 각질이 쉽게 쌓인다.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꿈치’ 관리 제품, 요소 성분을 확인하라!
평소 꿈치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보디로션이나 핸드크림보다는 꿈치 전용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꿈치 크림이 없다면 풋 크림을 발라도 된다. 풋크림은 각질용해제나 보습성분이 핸드크림보다 풍부해 바르는 것만으로 자잘한 각질이 정리된다. 하지만 이미 쌓인 각질은 다른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 보습제는 ‘요소’ 혹은 ‘우레아’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요소는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을 녹여 주는 성질을 지녔으나, 일반 각질제거제와 달리 피부를 보호해 주는 지질막은 건드리지 않아 자극이 적다.
#‘꿈치’도 화이트닝을 원한다?
꿈치 부위의 피부 톤 관리는 각질만큼 중요하다. 꿈치는 책상에 쓸리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동안 색소침착이 진행되어 거무스름해지기 쉽다. 게다가 평소에는 꿈치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일이 드물어 상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방치하기 쉽다. 일단 색소침착이 진행된 꿈치는 원래 색으로 되돌리기 위해 특별한 화이트닝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제거만으로 피부색을 되돌리려 하면, 도리어 피부에 상처가 생겨 각질이 더 두꺼워질 뿐 아니라 색소침착이 심해진다.
얼굴에 사용하던 화이트닝 에센스나 효과가 좀더 강력한 화이트닝 스팟 제품을 꿈치에 바른 다음 양말을 신거나 보호대로 감싸 준다.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에는 꿈치 전용 미백크림이 출시되어 좀더 편리하다. 오렌지나 레몬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껍질을 꿈치에 문질러 주면 도움이 된다. 다만,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 잔류농약을 제거한 과일 껍질을 사용한다. 과일 속 산(Acid) 성분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상처 난 부위나 각질제거를 한 직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 밖에 평소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고 턱을 괴거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걸레질하는 습관은 버리자. 어쩔 수 없이 꿈치를 써야 한다면 옷으로 가리고, 옷이 짧아지는 여름에는 꿈치에 자외선차단제를 두껍게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막는다.
#하얗고 보드라운 ‘꿈치’를 위한 노하우
딱딱하고 거뭇거뭇한 꿈치는 정기적으로 보디 스크럽해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유지한다. 스크럽 후에는 피부 표피에 붙어 있던 여분의 각질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제품 속 유효성분이 더 빠르게 흡수된다. 1주일에 한 번씩, 종합 관리를 통해 꿈치를 깨끗이 관리한다.
1. 따뜻한 스팀타월을 준비해 관리하고자 하는 꿈치 부위에 댄다. 타월이 식으면 따뜻한 것으로 갈아 주면서 각질이 부드러워지길 기다린다.
2. 꿈치에 각질제거제를 펴 바르고 살살 문질러 준다.
3. 물수건으로 각질제거제를 깨끗이 닦아낸 다음 보습제나 꿈치 전용 제품을 바른다. 보디로션에 페이스 오일 혹은 보디 오일을 1:1로 섞어 사용하면 좋다.
4. 꿈치 부위를 랩으로 감싼 다음 15분 정도 기다린다. 랩을 제거하고 피부에 남은 제품은 손으로 감싸 피부에 흡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