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외국 여성은 샤워 전후에 보디 브러시를 이용해 전신을 구석구석 쓸어 준다. 노폐물과 각질제거, 셀룰라이트 분해 등 피부건강에 꼭 필요한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순환이 되어야 피부탄력이 살아난다
보디 브러시는 수세기 전부터 러시아, 터키,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사용해 온 것으로 30여 년 전 유럽 스파에 등장했다. 서양에서는 집에서 사용할 만큼 대중적인 도구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낯설다. 브러시를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전문 스파 매장이나 일부 화장품 브랜드로 한정되어 있다. 보디 브러싱의 가장 큰 효과는 림프계의 순환촉진이다. 림프는 우리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혈액처럼 흐르지 않고 림프절에 고여 있다. 운동이나 마사지를 통해 림프를 신체 구석구석으로 보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보디 브러싱을 하면 고여 있던 림프가 자극을 받아 순환한다. 또한 보디 브러싱을 하면 보디 브러시의 모가 표피를 쓸고 지나가면서 불필요한 각질이나 모공을 막고 있던 노폐물 등이 제거되어 피부가 청결해진다.

# 좋은 보디 브러시는 어떻게 고를까?
보디 브러시는 메이크업용 브러시처럼 부드럽지 않고 거칠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브러시가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모의 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동물의 강모를 사용한 브러시는 합성섬유보다 부드럽다. 합성모는 끝이 거칠고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천연모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구입 하기 전에 테스트할 수 있다면 브러시를 피부에 쓸어 보아 내 피부에 맞는지 직접 확인한다.

강도가 다른 브러시를 2개 구입해 허벅지 안쪽이나 가슴 등 피부가 연약한 부위에는 조금 더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디 브러시는 손잡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 허벅지나 가슴 부위를 브러싱할 때는 짧은 손잡이가 편하다. 등이나 허벅지 뒷부분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는 긴 손잡이를 선택한다. 보디 브러시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상황이면 천연 수세미로 만든 ‘루파(Loofah)’를 이용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루파는 스파용품 매장이나 온라인 숍에서 판매한다.

How to 보디 브러싱 테크닉
가장 기본적인 보디 브러싱은, 샤워나 입욕 전 물기 없는 상태에서 브러시 모를 말단 부위에서 심장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 주는 것이다. 젖은 상태에서 브러싱할 때는 샤워젤이나 비누로 거품을 내면서 살살 문지른다. 가슴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는 되도록 피하고 각질이 두꺼운 부위는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조금 오래 브러싱한다. 피부가 따뜻해질 때까지 살살 여러 번 문지른다. 보통 전신 브러싱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0분이 적당하다.

브러싱 후 피부가 약간 붉어지는 현상은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피부가 아프고 따끔거리면 모가 피부에 너무 강한 자극을 주었다는 신호니 주의한다. 그 밖에 피부과 시술을 받은 부위, 선탠이나 제모한 곳, 너무 건조하거나 상처난 부위는 브러싱을 하지 않는다.

1. 보디 브러싱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부터 시작한다. 발등이나 발바닥부터 발목, 종아리, 허벅지 순으로 쓸어 올린다. 브러싱 중에는 손에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같은 부위를 여러 차례 쓸어 준다.
2. 다리 다음에는 복부를 브러싱한다.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반복해서 쓸어 올린다.
3. 가슴과 데콜테(가슴과 목 사이의 쇄골 라인)는 피부가 연약한 부위이므로 좀더 세심하게 브러싱한다. 쇄골에서 시작해 팔 방향으로 쓸어 준다.
4. 손끝이나 손바닥에서 시작해 팔꿈치까지 쓸어 올린다. 그런 다음 팔꿈치부터 어깨 방향으로 쓸어 준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5. 등을 브러싱할 때는 손잡이가 긴 보디 브러시가 편리하다. 엉덩이부터 목을 향해 수직으로 쓸어 준다.
6. 옆구리 브러싱은 원을 그리듯 둥글려 가며 쓸어 준다. 브러시가 쓸고 지나간 자리를 다른 쪽 손으로 쓸어 주면 순환효과가 높아진다.




헬스조선 편집팀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