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면도기, 제모 크림, 레이저 제모‥ 장단점은 뭘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 아름다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원장
입력 2011/05/31 09:06
▲ 면도기를 이용하는 쉐이빙=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다. 그러나 면도날에 의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세균에 의해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 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 기타 피부 자극에 민감한 사람은 면도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족집게나 전기 제모기= 피부에 자극과 통증이 심하다. 또 직접 뽑는 방법은 뽑힌 부분으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모공이 솟아올라 피부가 닭살같이 우둘투둘해질 수 있다.
▲ 왁싱= 팔과 다리 등 넓은 부위의 털을 한꺼번에 끝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마무리가 깔끔하다. 그러나 떼어낼 때 통증이 심하고 특히 얼굴은 큰 자극이 될 수 있다. 왁싱은 피부 표면에 붙어있는 죽은 각질까지 함께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약한 피부나 민감한 피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 털을 녹여 제거하는 제모크림= 통증이 없고 사용하기도 간편 하지만 피부 바깥 털만 없애므로 매주 반복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 레이저 제모= 레이저가 모발 및 모근의 검은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자외선 차단 외에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시술 부위와 피부 색, 치료경과에 따라 치료 강도와 파장이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