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피부과 방배점 배은영 원장은 “메이크업을 한 채로 운동을 하면 땀과 함께 배출된 노폐물이 메이크업 때문에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모공에 머물러 있게 된다”며 “A씨의 경우 집중적으로 땀을 흘리는 1~2시간의 운동시간 내내 얼굴에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그대로 놔둔 채 운동을 하게 되어 피부에 자극을 줘 여드름이 생기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날씨도 덥고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에도 모공이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 온도도 높아지고 모공의 넓이도 더 넓어져 메이크업 성분을 그대로 피부가 흡수할 수 있다.
배은영 원장은 “운동 중 땀과 열을 배출하는 피부는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땀을 배출 함과 동시에 수분을 흡수하기도 한다. 이때 얼굴에 남아있는 화장 잔여물이 수분과 함께 다시 피부 속으로 흡수되어 트러블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피부 건강을 해치게 된다”며 “운동을 할 때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지우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기본 적인 스킨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약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운동을 한다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도 증가하는 등 피부 노화가 가속되기 쉽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온도가 사람 몸의 평균 온도 36.5℃ 보다 올라가면 열에 의해 혈관의 수와 면적이 증가하고, 이렇게 되면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급격히 파괴되어 피부 광 노화에 열 노화까지 더해진다.
배 원장은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에 바르는 것보다 많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운동 중 피부관리 요령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운동할 때는 가벼운 스킨케어만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은 채 운동을 하거나, 아예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로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운동을 할 땐 피부에서 열이 방출되어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될 수 있는 메이크업은 지우는 것이 좋고, 맨 얼굴로 운동을 하면 기본적인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제품은 발라야 한다. 운동 중간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마시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를 위한다면 과도한 운동 후에는 넓어진 모공을 조여줄 수 있도록 찬물로 세안하고, 모공 제품을 사용해 모공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야외 운동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야외에서 운동하기 30분 전에 발라줘야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동시에 차단시켜주는 것을 선택한다. 차단제의 효과는 한번 발랐다고 해서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바깥에서 운동한다면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평소에 바르는 양보다 많은 티스푼 1개 정도의 양을 여러 번 나누어 피부에 발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