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 어떻게 진행되나?
피부 노화는 피부가 햇빛, 추위, 바람, 환경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중 자외선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이나 손, 목 뒤 등 피부에 주로 나타난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며 깊은 주름이 생긴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75% 정도가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건조를 보이기도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탄력섬유의 주성분인 엘라스틴이 심하게 변형돼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탄력이 줄어 느슨해진 피부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져 더욱 늙어 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노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햇빛에 의한 노화를 막는 처음과 끝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이 강한 봄철에는 되도록 피부의 직접적인 노출을 삼간다.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의복,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피부건조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거칠고 탄력이 감소하며 칙칙해져 노화를 앞당긴다.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건조를 막는 것은 물론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비타민 C, E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피부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 E는 항산화제로 스트레스나 자외선 노출로 인한 노폐물 제거에 필요하다. 또한 주근깨, 기미 등을 예방해주는 미백 기능도 있다. 비타민C는 감귤류, 토마토, 딸기, 신선한 녹색 채소 등에, 비타민 E는 쌀겨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미 진행된 피부노화는 어떻게 치료하나?
관리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잔주름 등이 생기고 모공이 늘어지거나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처졌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탄력이 많이 떨어져 처진 피부라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별 피부에 맞는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