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 면역강화는 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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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바이로메드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해결하려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알레르기질환 치유의 핵심은 면역균형을 바로잡는 일임을 기억하자!

#1 알레르기질환, 면역강화는 답이 아니다
알레르기질환자 대다수는 알레르기질환 개선 방법으로 ‘면역력 강화’ 또는 ‘면역력 증강’을 꼽는다. 의왕한센병원 앞에서 지난 2월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개선 방법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82%가 ‘증진 및 강화’라고 답했다. ‘감소 및 조절’이라고 답한 환자는 12%에 불과했고, 나머지 6%는 ‘기타’에 체크했다. 이는 대다수 환자들이 ‘면역강화’가 알레르기질환의 치료 및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방병원 11곳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 및 개선 제품을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다. ‘면역강화’를 강조한 제품은 57%를 차지했고, ‘면역조절’을 내세운 제품은 29%이며, 나머지 14%는 ‘기타’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키워드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다. 지난 2월 네이버 블로그에서 ‘알레르기질환 개선 방법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면역강화‘가 59%를 차지했고, 그 뒤는 ‘면역조절’이 41%를 차지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질환을 개선하려면 면역력 강화만이 살 길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2 잘못된 면역강화 민간요법의 부작용 사례
알레르기질환자는 면역강화에 좋다면 무엇이든지 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까지 거리낌 없이 시도하지만,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한다. 다음은 알레르기질환 중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을 개선하기 위해 면역강화 민간요법을 사용한 이들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잘못된 면역강화 민간요법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Case 1 아토피피부염 질환자 김수영(38·여)
김수영 씨는 아토피피부염에 걸린 지 3년째다. 처음 2년 동안은 아토피피부염이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에만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몸 전체로 퍼졌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지자, 프로폴리스가 면역강화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프로폴리스 건강기능식품을 매일 섭취했다. 하지만 화분 알레르기가 있던 그녀의 피부는 더욱 안 좋아졌다.

Case 2 알레르기비염 질환자 이현석(45·남)
이현석 씨가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한 것은 대학시절부터다. 20년 넘게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는 알로에, 초유, 홍삼 등 면역강화를 위해 안 해 본 민간요법이 없다. 하지만 민간요법을 하면 할수록 알레르기비염이 낫기는커녕 결과는 더욱 나빠졌다.

#3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면역과민반응
몸의 면역은 나 아닌 다른 존재(이물질)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어 시스템이다. 몸이 이물질을 만날 때마다 면역은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인체에 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판단하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면 ‘면역관용’을 베푼다.

이러한 정상적인 활동과 다르게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이물질에 대해 면역이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몸에 해를 주는 것을 ‘면역과민반응’이라고 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가 후천성 면역의 한 축을 이루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세포)다. 몸의 면역은 크게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으로 나눈다. 선천성 면역이 약하면 감염성질환에 걸리기 쉽고, 선천성 면역이 너무 강하면 독성쇼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후천성 면역은 크게 제1형 보조 T세포(Th1세포) 체계와 제2형 보조 T세포(Th2세포) 체계로 나눈다. 후천성 면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는 Th1과 Th2 면역체계가 균형을 잘 이룬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면역반응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느 한쪽이 강해져도 일단 반응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상적인 면역의 형태다.

#4 알레르기질환 개선, 면역균형이 정답
어떤 원인으로 Th1과 Th2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면 몸은 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Th2세포보다 Th1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류머티즘관절염이나 제1형 당뇨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생긴다. 반대로 Th1세포보다 Th2세포가 훨씬 강하게 활성화되면 B세포에서의 특정항체(면역글로불린E) 생산이 늘어나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결국 알레르기질환이란 몸에 해가 없는 이물질에 대해 Th2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키고, 이런 일련의 반응이 지속적으로 반복돼 만성화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질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면역과민반응을 막는 생활습관으로 면역과민반응을 개선해 ‘면역균형’을 찾아야 한다. 면역균형에 좋은 제품은 다래추출물이 대표적이다. 다래추출물은 우리가 아는 키위와는 완전히 다른 종의 식물 열매인 다래에서 추출한 안전한 천연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다래추출물을 섭취하면 Th1, Th2 반응을 조절하고, IgE 생산을 감소시켜 면역균형을 찾아줌으로써 알레르기질환 증상을 개선한다. 다래추출물이 들어 있는 제품은 면역과민반응 개선 기능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인 ‘알렉스’와 민감성 피부 전용 보습 제품인 ‘아토라떼 로션·크림’이 있다.




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