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녹내장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신경세포들에 손상을 가해 생기는 질환이다”라며 “치료 전 이미 손상된 세포에 대해서는 재생이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더 이상의 세포 손상을 막아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드물게 평소 아무런 전조 증상이 없다가 안압이 갑자기 오르면서 시력 감퇴나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녹내장이 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전혀 없다가도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을 동반하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일단 녹내장이 발생하면 눈에 넣는 점안약과 직접 복용하는 내복약으로 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때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해야 한다. 특히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또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당뇨나 고혈압이 있고 근시나 원시가 있는 경우라면 종합건강검진을 하듯 6개월에 한번씩 안압 체크 등 안과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