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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막고 피부를 재생하는 EGF 성분 화장품

담당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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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DB
늙지 않고 영원히 젊게 사는 것에 관한 여자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봇물을 이루듯 출시되는 요즘 ‘EGF’라는 성분이 관심을 끌고 있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의 약자로 ‘상피세포 성장인자’를 일컫는 말이다. EGF는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혈관을 재생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체액에 고루 분포되어 있고 53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다.

코헨 박사는 이 물질의 발견 업적을 토대로 198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EGF의 대표적 효과는 3가지다. 상처부위에 있는 상피세포를 증식시켜 살갗을 빨리 덮는 재상피화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상처치유 과정에서 살갗 밑에 있는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를 증식해 새살을 채워 주는 육아조직 증식 효과다. 마지막으로 내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빠르게 혈관을 생성한다.

EGF가 화장품 성분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피부세포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 미백, 탄력, 주름개선, 보습 등 전반적인 피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GF는 직접 세포분열을 촉진해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보습이나 기미·검버섯 제거, 피부미백, 피부탄력강화, 주름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따라 EGF 성분을 가진 화장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대웅제약의 기능성 화장품 ‘이지듀’, DHC의 ‘EGF 시리즈’, 네이처 리퍼블릭의 ‘진 EGF 에센스 부스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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