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노화를 막고 피부를 재생하는 EGF 성분 화장품
담당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1/04/08 08:54
코헨 박사는 이 물질의 발견 업적을 토대로 198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EGF의 대표적 효과는 3가지다. 상처부위에 있는 상피세포를 증식시켜 살갗을 빨리 덮는 재상피화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상처치유 과정에서 살갗 밑에 있는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를 증식해 새살을 채워 주는 육아조직 증식 효과다. 마지막으로 내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빠르게 혈관을 생성한다.
EGF가 화장품 성분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피부세포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 미백, 탄력, 주름개선, 보습 등 전반적인 피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GF는 직접 세포분열을 촉진해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보습이나 기미·검버섯 제거, 피부미백, 피부탄력강화, 주름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따라 EGF 성분을 가진 화장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대웅제약의 기능성 화장품 ‘이지듀’, DHC의 ‘EGF 시리즈’, 네이처 리퍼블릭의 ‘진 EGF 에센스 부스터’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