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어좁이’는 없다! 콤플렉스 해결하는 이색성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1/04/05 08:53
◆머리 커 보이는 ‘어좁이’: 어깨성형술
남성이 어깨가 지나치게 좁으면 면접할 때 자신감이 없고 위축돼 보인다. 겨드랑이를 5㎝정도 절개해 삼각근 부위를 벗겨내고 근육 모양의 실리콘 보형물을 집어넣는 ‘어깨성형술’로 어깨 너비를 최대 6~7㎝정도 늘릴 수 있다. 이보다 더 늘리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브성형외과 정윤재 원장은 “수술 후 이틀째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3일 동안은 압박붕대를 해야 한다”며 “이물감이 심하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보형물을 빼내면 원상회복된다”고 말했다.
Tip: 보형물이 자리 잡는 기간인 수술 2주일 뒤까지는 팔을 90도 이상 들거나 심한 팔운동을 하면 안 된다. 비용은 320만원선.
◆스커트 못 입는 ‘무다리’: 분지차단술
단정한 투피스 치마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가고 싶지만, 튀어나온 종아리 근육 때문에 바지를 입어야 하는 여성은 ‘종아리 분지차단술’로 해결할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 근육의 중요한 신경 분지를 차단한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근육을 없애거나 손상을 입히지 않고 근육 부피만 서서히 줄어들게 하는 방식”이라며 “3개월 정도 지나면 종아리 둘레가 1~4㎝정도 가늘어진다”고 말했다. 시술시간은 1시간 정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몇 해 전 유행하던 종아리 축소술과는 방식이 달라 까치발 부작용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Tip: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150만~300만원선.
◆옷맵시 안사는 ‘납작 엉덩이’: 힙업 성형술
엉덩이가 납작하고 처진 사람은 면접이 끝나고 뒤돌아서 나갈 때 신경이 많이 쓰인다. 체형이 전체적으로 빈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자가지방이식술’이나 ‘보형물삽입술’을 이용한 힙업(hip-up) 성형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BR바람성형외과 홍윤기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술은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해서 주사 형태의 관을 통해 엉덩이 근육 밑에 삽입한다”며 “지방을 채취한 부위와 엉덩이에 1㎝ 정도 흉터가 남는다”고 말했다. 보형물 삽입술은 지방이 충분하지 않은 마른 체형인 경우 적용하며, 양쪽 엉덩이가 만나는 부분을 5㎝정도 절개해 보형물을 대둔근 속에 삽입한다. 흉터는 엉덩이 안쪽에 있어 가려진다. 두 시술 모두 1주일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Tip: 압박복이나 거들을 한달쯤 착용해야 체형이 원하는 모양으로 자리 잡는다. 600~80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