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고어텍스 등산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취재 길보민 기자 | 사진 조은선 기자
입력 2011/03/31 08:45
#1 고어텍스의 등산복, 평상시 관리가 중요!
고어텍스 소재는 평소 손질과 보관 방법에 따라 수명에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항상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며 개어서 쌓아 놓는 방법은 천 자체를 손상시키는 원인이니 유의한다. 힘이 가해진 부분이나 접힌 부분은 고어텍스 막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서 접히거나 구김이 없도록 간수한다.
산행 후 타월로 먼지 제거 하산 후 배낭 속에 그대로 넣어 두면 땀 냄새가 배고 너무 더러우면 천에 뚫려 있는 미세한 구멍이 막혀 통기성이 떨어지고 방수·투습 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산행이 끝나면 부드러운 타월을 물에 적셔 더러운 부분을 닦은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2 손세탁 어렵다면 아웃도어 전용 세탁기 활용
기능성 의류는 집에서 세탁하면 옷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어텍스 소재의 등산복, 스키복 등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본래의 기능이 손상된다. 세탁기에 넣어 일반 물세탁을 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가정에서 손세탁할 때는 옷에 붙어 있는 세탁 표시대로 오염이 심한 부분을 미리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손으로 살살 눌러 주는 정도로 약하게 빤다. 표백제나 유연제 등은 사용하지 않으며, 물기를 뺄 때 비틀어 짜지 않고 건조 시에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특수소재 전용 세탁기능이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밀레코리아에서 출시한 허니컴 드럼세탁기는 국내 최초로 등산복 소재인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 등 특수소재를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땀을 흡수하기 때문에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 쿨맥스 소재의 등산 셔츠나 신축성이 뛰어난 라이크라 소재의 바지나 셔츠 세탁도 용이하다. 드럼 표면에 밀레 특허기술인 6각형 모양의 ‘허니컴 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탈수 후에도 드럼 자국이 남지 않는 ‘허니컴 케어 시스템’은 3개의 육각형이 만나는 지점에 세탁물과 드럼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수막이 형성되도록 하는 원리다.
드럼 구멍 지름이 2mm로 작아 세탁물이 낄 염려도 없다. 외관은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법랑식 에나멜 코팅을 채택하고 위생을 위해 드럼과 삼각대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누수가 발생할 경우 물의 급수를 수초 내에 자동 차단하는 누수방지시스템을 사용했다.
최대 1800rpm까지 고속 세탁이 가능해 옷감의 잔존 수분율을 최대 50%까지 감소시켜 건조시간 및 전기료를 절약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밀레 허니컴 드럼세탁기에 장착된 모터는 1만 시간 이상 연속 가동테스트를 통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제품을 오래 사용하고픈 알뜰한 주부들에게 각광받는다.
1. 밀레 아웃도어웨어 특수세제 250㎖ 1만7000원.
2. 밀레 허니컴 드럼 세탁기 (모델명 W5968) 40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