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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7명은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잇몸질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한치주과학회는 성인남녀 850명을 대상으로 ‘치주병에 대한 국민 인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이 치주병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의 63%에 달했고, 이중 35%는 실제 중증의 치주병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전체의 18%는 잇몸뼈 소실을 동반한 심각한 치주병을 앓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케일링을 한지 1년이 넘었다는 응답자가 59%나 됐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을 권고한다.

가정에서 쉽게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양치용액과 치간 칫솔 사용률도 매우 낮았다. 전체 850명 가운데 오직 9%만이 양치용액을, 12%만이 치간 칫솔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치주병이 심하면 당뇨조절이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응답자도 62%, 치주병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도 76%에 달했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공보이사는 “흔히 임신을 하게 되면 치과치료를 회피하게 되는데, 입덧이 끝나는 시기인 임신 2기에는 스케일링이 가능하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치주병은 조산, 저출산뿐만 아니라 당뇨병, 폐질환, 심장질환, 동맥경화, 간질환, 췌장암 등 많은 전신질환과 연관돼 있다”며 “치주병을 젊을 때부터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