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체질 개선부터 시작해야
한방에서는 눈이 마음의 거울이라면 피부는 신체의 건강 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표현한다. 신체의 건강 여부가 피부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 수험생 시절의 피로와 스트레스로 상해버린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체질에 따라 약해진 신체 부위를 강화하고 외부에서의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질개선 전문 버드나무S한의원의 탁미진 원장은 “사람마다 성격과 얼굴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오장육부의 강약도 다른데 여기서 생기는 균형이 깨어지면 건강에 이상이 오고 피부는 이를 그대로 반영한다”며 “따라서 여드름, 기미, 피지 과다, 건조함 등의 피부 문제는 피부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으므로 체질 개선에 기반한 인체 내외부의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탁 원장은 “한방에서는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 체질과 원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구성한다. 먼저 체질별 맞춤 한약으로 내부적인 원인을 제거하면서 한방 침요법 등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 속 관리는 필수다. 먼저 충분한 수면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재생력을 높인다. 밤 11시 전에는 꼭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밤 11~1시에 해당하는 자시(子時)에 인체의 수분을 주관하는 신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음식은 짜거나 매운 것을 피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구기자차나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녹차 등이 권장된다. 우유에 꿀을 타서 마시면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