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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졸리가 브래드피트와 천생연분인 이유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03/04 08:55
커플 가운데 여성이 더 매력적이라면 관계가 깨지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잘생긴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가진 커플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었다.
영국 스틸링, 체스터, 리버풀 대학 공동 연구진은 100쌍 이상의 커플을 외모에 따른 등급을 매겨 관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분석했다. 연구진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조니리 밀러, 빌리밥 손튼과 헤어지고 가장 잘생겼다는 브래드 피트와 6년 넘게 사랑을 지속하는 것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남성이 더 매력적인 커플은 지속 여부에 큰 상관이 없었지만 여성의 외모가 뛰어나다면 커플 관계는 몇 개월 만에 끝나는 경향을 보였다.
랍 버리스 박사는 “이 결과는 아름다운 여성일수록 남녀사이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데, 남자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짧게 만나고 새로운 만남을 찾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람은 아름다움의 정도가 비슷한 사람과 오래 지내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에게 이상적인 남성은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격과 사회 심리학 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게재되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