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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옷보다 쿨맥스·폴리에스테르 소재, 체온유지에 좋아

김태열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코렉스 R&D팀

자전거 의류·장비

자전거를 탈 때는 계절별로 라이딩 전용의류를 입는 게 좋다. 바람의 저항을 받지 않도록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택하고, 추울 때는 열 손실을 방지하는 소재를, 더울 때는 땀 흡수를 잘 해주는 소재를 고르자.

상·하의=보통 '져지'라고 부르는 상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든다. 면은 땀 흡수를 잘 하지만 잘 마르지 않아 다소 추운 날씨에 땀이 식으면 봄에도 매우 춥게 느껴진다. 반면 폴리에스테르는 땀 흡수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통풍성이 좋고 젖어도 바로 마른다. 쿨맥스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면서 통풍도 잘 되고 잘 마르는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어 전문 라이더가 많이 찾는다. 쫄바지처럼 생긴 하의는 엉덩이와 생식기 부분에 부드러운 패드가 박음질돼 있다. 패드는 고무재질에서 가죽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는 국산 브랜드가 상하의 각각 10만원대이며, 외국 브랜드는 국산 브랜드의 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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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비옷, 바람막이=땀흡수와 배출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쿨맥스 소재 양말이 좋다. 5000~2만원대이다. 라이딩을 하다가 비가 올 경우나 바람이 많이 불 경우에 대비해 비옷과 바람막이 점퍼도 라이딩가방에 넣어서 메는 것이 좋다. 체온조절을 잘못하면 라이딩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액세서리=선글라스는 달릴 때 눈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는 고글 형태가 좋다. 헬멧은 귀를 약간 가리는 정도의 크기를 고르자. 미끄럼 방지 장갑, 미끄럼 방지 소재를 사용한 끈 없는 전용신발도 효과적인 라이딩을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이다. 고글은 10만원대, 헬멧은 7만원대, 장갑은 8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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