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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모, 방치하면 치료 어려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1/02/08 08:58
청소년 탈모,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흔히 탈모는 주로 40~50대 남성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지만 요즘은 점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2~30대는 물론 청소년들까지 탈모로 병원을 찾는다. 특히 청소년 탈모가 성인 탈모보다 더 염려스러운 것은 바로 청소년기가 외모에 민감한 시기라는 점 때문이다.
일산 인한의원 박성준 원장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한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며 “머리 곳곳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하게 탈모가 생기며 어른들과 달리 단기간에 급격히 진행되면서 머리카락이 송두리째 빠질 수 있어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급선무” 라고 말했다.
15세 이하에 많이 나타나는 소아성 탈모증은 전체적으로 일시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빈모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치료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 청소년탈모증은 각종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변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건강을 해치게 되어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탈모가 많아지게 된 것으로 청소년 탈모의 유형은 주로 원형탈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10대 학생들의 경우 열성탈모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고민 많은 20~30대, 탈모 인구 갈수록 늘어나
최근에는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도 부쩍 늘고 있다. 학업난과 취업난, 직장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탈모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원장은 “한방에서는 탈모가 단순히 두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속 내부의 이상이 생길 때 일어나는 것” 이라며 “모발이나 두피의 상태는 우리 몸의 건강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라 내부에 이상으로 탈모가 생겼다면 두피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방탈모치료는 개인에 맞는 한약 처방과 면역 약침시술, 미골교정 등을 통해 우리 몸의 불균형한 상태를 바로 잡아주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 면역력을 강화시켜 모발이식술 없이 자연적으로 머리가 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