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기름진음식 먹다 여드름 생기면 초기에 치료해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02/02 10:26
여드름은 스트레스나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여 모공의 각질이 두터워지고 여드름균의 증식이 활발해져 생긴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지방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이 여드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설 연휴 후 여드름이 생겼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에 의한 색소침착을 최소화하고 주변 부위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피부에 음압을 가해 피부를 빨아 당김으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희석시키고 모공에 숨어있던 여드름을 제거하는 치료법인 ‘아이솔라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적합한 파장의 빛이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점에 정확하게 도달해 효과가 더 높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시술 후 1∼2주일이면 여드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평소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가임기의 여성도 문제없이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개선시키며 피지분비를 줄여주고 모공축소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여드름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피지를 조절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겨울에는 쌓이는 각질을 제때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안 시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세안하고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스트레스와 음주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