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등 수많은 다이어트 종류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공복감을 제대로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도중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만감 다이어트’는 그 이름에서부터 든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포만감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포만감지수란, 음식 100g 당 칼로리와 지방, 단백질, 섬유소 비율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적게 먹어도 빨리 배불러지는 정도를 수치로 산출한 것을 말한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수잔 홀터 박사가 개발한 계산법인데, 포만감을 최대로 느끼는 경우인 5부터 포만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0까지가 그 범위이다. 이러한 포만감지수를 산출해 포만감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바로 포만감지수 다이어트.

포만감지수 다이어트는 식사 때 포만감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어서 적은 양으로도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저절로 살이 빠지게 되는 방법이다. 포만감은 개인의 기분과 식성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정확한 수치 산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0~5 사이의 숫자로 음식간의 포만감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이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은 더 느낄 수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따져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음식이 포만감지수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낮은 경우가 많다.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배추는 100g당 칼로리는 12kcal이고 포만감지수는 5이다. 반면 기름에 튀긴 다시마튀각은 100g당 칼로리 533kcal, 포만감지수 0.69로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추, 오이, 호박잎, 수박, 파인애플, 해삼 등이 포만감지수가 높으며 자장면, 라면, 김밥, 곶감, 쌀밥, 갈비탕 등은 포만감지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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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지수 측정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