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엉덩방아 후 척추뼈가 부서졌다고?
실제로 여성은 40~50대부터 골다공증이 오기 시작해 60세가 넘으면 4분의 1 정도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을 경험하고 80세가 넘으면 거의 모든 여성에게 발생한다.
특히 욕실에서 미끄러졌을 때,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거나 귀여운 손주를 들어 올리거나 업을 때, 창문을 열 때,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차 타고 지나다가 차 시트에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을 때에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의 증상은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등과 허리가 아프다는 것. 가만히 누워있을 때는 거의 통증이 없지만 미세하게 움직이기만 해도 통증이 유발된다. 특히 누웠다 일어 날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등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렇게 되면 식사나 화장실에 가기도 힘들게 된다.
척추압박골절은 한번 생기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등이 굽는 척추후만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경을 눌러 다리에 통증이 오거나 대∙소변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척추 압박골절의 진단은 단순 X-ray로도 가능하지만 척추체를 확인하기 이해서는 MRI촬영이 요구된다. 진단 후 병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로 듣지 않으면 수술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척추압박골절은 대부분 나이든 사람에게 생겨 수술 치료가 힘들었다. 때문에 최소한 한 달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고 척추보조기를 착용한 채 침상에서 안정을 취했다. 그러나 최근엔 고령환자들을 위한 새 치료법인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 및 풍선 척추체 복원술이 시행되고 있다.
환자의 등에 국소마취 한 뒤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은 30~40분쯤 걸린다. 시술 후 3명중 1명은 바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크게 좋아지며, 흉터도 거의 없고 시술 다음날 바로 퇴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