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지금골라내세요! 피부가 피해야 할 위험한 성분
서영란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차병곤(스튜디오100)
입력 2010/12/24 08:55
민감성이거나 붉은기가 있는 피부라면 자극적인 성분은 무조건 피한다. 레티놀, 글리콜릭산, 살리실릭산, AHA 등의 산성분이 특히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중성 성분이 민감성 피부에 잘 맞는다.
합성방부제가 함유된 제품은 No!
메칠파라벤, 이미다졸리디닐유레아, 파라벤 등 합성방부제는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천연방부제가 함유된 화장품을 고르고 개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한다.
천연·허브 성분도 때론 독이 될 수 있다
천연이나 허브 성분이 피부에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예민한 피부는 정제되지 않은 성분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알코올, 향, 색소, 아로마오일은 피부자극의 원인
민감성 피부는 무색, 무향, 무알코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멘톨이나 페퍼민트, 시트러스오일 등 아로마오일은 피부에 자극적이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한다. 민감성 피부라도 사람마다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이 다르므로 팔목 안쪽에 테스트해 30분 이내 아무 이상이 없는 제품만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Skin Type 2 건성피부
수분과 유분이 부족한 건성피부는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는 대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각질과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유·수분균형을 맞춰주는 제품을 고른다.
알코올 함량이 높은 스킨류 조심
아스트린젠트, 알코올 함량이 높은 토너 등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한다. 될 수 있으면 보습력이 높은 토너를 사용해 수분을 공급한다.
자극적인 산 함량이 높은 제품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산 성분은 피부가 얇은 건성피부에 쉽게 자극을 준다. 건성피부는 각질을 제거하는 대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을 차단한다.
피부건조를 부르는 피지흡착 성분
클레이 성분은 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피부가 사용하면 표면의 피지를 제거하 는 데효과적이지만, 건성피부는 사용하지 않는다.
주의해야 할 계면활성제
클렌징 제품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는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대신 피부에 필요한 유분과 수분까지 제거한다. 세정력은 떨어지지만 천연계면활성제를 활용하는 것이 건성피부에 효과적이다.
Skin Type 3 지성및여드름성피부
피지분비가 활발한 지성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는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동시에 민감해 주의해야 할 성분이 많다.
유분이 많거나 모공을 막는 성분, 합성 성분 은 No!
호호바왁스, 팔미티산염, 라놀린, 코코아버터, 시어버터, 페트롤리움젤리(바셀린), 미네랄오일, 올레익산 등의 성분은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를 방해한다. 이런 성분이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으면 구입하지 않는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알코올 베이스 제품
지성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는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알코올 베이스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 더 많은 각질을 생성시키므로 피한다.
자극적인 필링을 하지 않는다
각질제거는 피부를 눈에 띄게 좋아 보이게 하지만 과한 필링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자극이 심하면 이미 있는 여드름을 덧나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한다.
헤어제품이 피부에 닿지 않게 한다
이마의 헤어라인과 아래턱 라인에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면 샴푸나 린스 등 헤어제품이 피부에 닿지 않게 한다. 헤어제품에 함유된 성분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제품은 두피에 닿지 않게 바르고, 헤어밴드를 착용해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지 않게 한다.
섞어 쓰지 마세요! 궁합이 안 좋은 성분
미백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비타민C는 산 성분으로 AHA 제품과 함께 쓰지 않는다. 비타민C와 AHA를 함께 쓰면 피부에 붉은기가 생기거나 심해지고 자극을 준다. 모공관리에 좋은 코퍼펩타이드가 들어간 제품은 비타민C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두 성분 모두 효과를 볼 수 없다.
주름개선효과가 있는 콜라겐과 레티놀은 비타민C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둘 다 자극이 있는 성분이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두 성분을 함께 함유한 화장품이 있지만 안전성을 위해 두 성분의 함량을 낮추어 출시된다.
레티놀은 여드름 연고에 주로 함유되어있 는‘벤조일페록사이드’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두 성분 모두 여드름과 붉은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함께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두 성분 모두 각질제거 효과가 있어 피부를 과다하게 벗겨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레티놀과 AHA를 함께 사용할 경우 아침에 AHA, 밤에 레티놀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으며, 자외선차단제를 꼭 사용해 피부가 자외선에 민감해지지 않게 한다.